- 대상
- #전체
철의고장, 충주
철의 역사를 따라 가는 문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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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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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원
- 제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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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예약
- 예약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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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예약
- 예약불필요
소개
대원사 철조여래좌상
충주 대원사 철조여래 좌상 (보물 제98호) 높이 0.98m의 철로 만든 불상으로 삼각형에 가까운 얼굴, 길고 넓은 눈,꽉 다문 입가로 내려오는 팔자형의 주름이 근엄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리 위의 육계는 뚜렷하지 않으며 나발은 소라 모양으로 뾰족하게 솟아 있고 중앙에 계주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얼굴은 네모난 편으로 길게 찢어진 듯한 눈과 꽉 다물고 있는 입 등은 무서운 인상을 줍니다.
넓고 당당한 어깨에는 통견의 법의를 걸치고 있는데 옷주름은 아래로 늘어지면서 가슴이 많이 드러나 있고 그 위로 승각기와 띠매듭이 보이며, 주름의 처리는 전체적으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고.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좌우대칭을 지키면서 기하학적 옷주름 선을 규칙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통일신라 후기부터 고려 초기에 걸쳐 유행하던 철로 만들어진 불상 가운데 도식화된 표현으로 볼 때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단호사 철불좌상(보물 제512호) 백운암 철불좌상 (보물 제1527호 )과 함께 철의 고장 충주3대 철불중 가장 먼저 대원사 철부처님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단호사 철조여래좌상
단호사 철조여래좌상 (보물 제512호) 대웅전에 주존상으로 높이 1.3m로 고려시대 불상입니다. 나발과 육계가 알맞게 표현되었고 두 귀와 목은 길어 삼도가 굵고 뚜렸이 표현 되어 있습니다. 법의는 통견으로 두꺼운 편이며 단순하고 각진 층선으로 잘 나타나 있고 결가부좌한 다리에 나타난 옷 주름선은 수평으로 처리 되어있습니다.
단호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 유형문화재 제69호). 현존 높이는 2.14m이며, 본래는 5층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3층까지의 탑신과 옥개석은 완전하며 상륜부에는 노반까지 잘 남아 있습니다.
소나무가 땅바닥에 굼실대는 용처럼 서 있고, 절을 뒤덮을 듯 우거진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절의 옛스러움을 더해줍니다. 경내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500여 년의 노송이 있는데, 높이는 8.5m이고 나무 둘레는 2.1m입니다.
수안보로 가는 충주 우회도로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는 사찰입니다. 울창한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용처럼 굼실되는 소나무가 지나가는 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백운암 철조여래좌상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며 철불좌상입니다. 1886년 세워졌으며, 법당과 삼성각, 요사채 등이 있습니다. 백운암에 주존불로 봉안하고 있는 철조여래좌상은 이곳에서 전하던 불상이 아닌 인근고려시대 대규모 절터인 억정사지가 있어 그곳에서 옮겨온 불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백운암의 철조여래좌상은 통일신라 8세기 석굴암 본존상 이래로 유행한 편단우견(偏袒右肩)의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여래 좌상으로, 규모는 높이 87cm정도의 크지 않은 상입니다. 얼굴은 몸 전체에 비해 작은 편이나 이목구비의 표현이 뚜렷하고 근엄한 표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보이고 어깨가 넓으며 가슴이 융기되었고,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다리의 폭이 넓어서 당당한 자세를 보입니다.
몸의 표현이 전체적으로 양감있게 조각되었고 대의 자락에서 부분적으로 번파식 옷주름을 볼 수 있어서 이 불상이 통일신라 8세기 양식을 반영하고 있는 불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양감이 8세기 불상만큼 풍부한 것은 아니며 항마촉지인의 수인(手印)도 전형적인 형식이 아니어서 8세기보다는 시대가 내려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조성 시기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충북 · 강원지역 매장문화재에 대한 발굴조사를 점검하고 조사방향을 제시하며, 국가귀속문화재의 상시적인 보관 · 관리를 위해 각종 문화재 보존 · 관리 정책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충주 중원지역은 고대 삼국이 풍부한 철산지를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각축을 벌여왔던 지역으로 역사시대 전반에 걸쳐 철 생산이 활발히 이루어진 지역이었습니다.
우리 연구소는 앞으로도 이러한 중원지역의 역사정체성에 다름 아닌 ‘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시실은 중원문화의 기반인 백제‧고구려‧신라의 문화상과 무덤을 통해 본 통일신라 및 제철문화를 비롯해 5차례 발굴조사를 실시한 강릉굴산사지의 조사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탄금대 토성
탄금대 동북쪽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토성입니다. 토성이 위치하고 있는 탄금대는 동북쪽에서 흘러오는 남한강과 남한강 최대 지류인 달천이 합류하는 바로 동쪽으로 대문산 또는 태문산이라 불리는 낮은 구릉입니다.
토성은 탄금대의 동북쪽 가장 높은 지점에서 서향으로 낮아지는 사면을 둘러싼 토루입니다. 평면 형태는 동서로 긴 불규칙한 말각장방형(네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이거나 타원형입니다.
전체 둘레는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한 북쪽 구간을 포함하여 약 415~420m이며, 인위적인 토루가 축조된 구간은 234m입니다.
바닥면은 짙은 회흑색 개흙을 이용하여 다진 후 그 위쪽 면은 강돌을 이용하여 얇게 깔았고. 강돌 위에 밝은 회백색 개흙이 침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장기간 물을 저장하였던 시설로 추정됩니다. 매몰 층에서 40매의 덩이쇠가 나왔습니다. 주거지는 광석을 녹이는 제련시설과 제련소에서 생산된 철을 2차 가공했던 공방시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접하고 있는 저수시설의 매몰 층에서 발견된 덩이쇠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 볼 때 탄금대토성은 4세기 중후반에 탄금대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철을 생산하는 세력에 의해 축조되고 경영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정보
- 주소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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